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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이 이재용 부인?" 챗GPT, 한글 이름 혼동 사례 수두룩
인공지능 (AI) 챗봇 챗GPT가 국내외 불문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한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서조차 오답이나 오류가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구분하지 못하는 등 한국인의 이름을 쉽게 헷갈려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한국에 대해 영어로 쓰여진 정보가 한글 로마자 표기법 (스펠링)면에서 일관성이 부족하고, 일부 부정확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보았다. 코리아헤럴드는 챗GPT에 다수의 한국인에 관해 영어로 물어봤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에 관한 질문을 한 결과, 챗GPT는 “전 경기도지사 (the Governor of Gyeonggi Province)"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affiliated with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라고 답변했다. 이재명 대표와 혼동한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질문에는 삼성
Feb.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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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세종학당, "단순한 취미 생활 지원을 넘어 '친한파' '지한파' 리더의 요람으로"
한국 콘텐츠의 인기로 전 세계에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다. 84개국에 244소의 세종학당을 지정 및 지원하고 있는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친한파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이 단순한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오랜 유대를 형성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학당이 정부 운영 기관이지만,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일방적으로 세계에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으며, 상호문화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운영되는 곳임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국고를 들여 취미생활 지원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며 최근 각계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세종학당 출신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이 "문화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문화 생산자이자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7년 13개소에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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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조희연 교육감 “다문화 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은 기본 인권의 문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다문화 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은 기본인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금 한국의 교육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아이들은 다양성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단일민족으로 지내온 시간이 길기에 배타성이 생겨날 수도 있다. 지금이 진정한 의미에서 그동안의 대한민국 국민 교육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사회 인재로 성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교육복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중점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기준 서울시의 다문화 학생 수는 1만9513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2.4퍼센트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는 총 16만8645명이 집계됐다. 다문화 학생은 국내에서 출생한 다문화가정 자녀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자녀를 총칭하여 이른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교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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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생각보다 높은 1인치 자막의 장벽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 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으로 2020년 골든 글로브를 거머쥔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으로 한 말이다. 1년 뒤 '오징어 게임'은 이 1인치 장벽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넷플릭스 상 압도적 세계 점유율을 기록했고, 골든 글로브, 에미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외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를 기점으로 예전에는 내수용이라고 생각되던 수많은 한국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고 해외 시청자들에게 소비되며 한글 컨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세계 OTT 플랫폼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번역된 자막이 한국어 대사의 의미와 뉘앙스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여전히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이 한참 인기일 때 미국 코미디언 겸 인플루언서 영미 마이어(Youngmi Mayer)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l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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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한글] "이젠 한글 까막눈 아니에요" 미 배우 토마스 맥도넬의 한글 사랑
미국 CWTV 드라마 ‘100’에서 주연 핀 콜린스 역을 맡아 유명해진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 (37)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한국어 수집가’로 불린다. 2017년부터 매달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어 트윗을 게재해온 그는 “심심해”, “이거 실화냐?” 등 짧고 간단한 한국어 문장은 물론, “야 전정구기 나 꼬시지마,” “준표야 밥은 먹고 다니냐?” 와 같은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받아 왔다. 현재 그의 트위터 글의 90퍼센트가 한국어로 쓰여져 있을 정도. 처음에 그는 뜻은 모른 채 그저 보기에 예쁜 한글 글자를 말 그대로 수집해서 트윗했었다. 하지만 그간 개인 교습까지 받으며 공부한 끝에 이젠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고, 일상적인 한국어 대화는 이해하는 한국 문화 팬이 되었다. 맥도넬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는 “
Jan.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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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사과 필요...' 과천 방음터널 화재 유족들의 분노
"사망자가 고위 관계자의 가족이 있었다면 이렇게 조용했을까요? 아닐 거에요." 지난 12월 29일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아버지를 잃은 A(38) 씨는 사고 경위에 대해 관련 당국자들이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66세 전모씨의 유족들은 지난 4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민자도로 운영사인 제2경인고속도로 주식회사로부터도, 관리감독 책임을 가진 국토교통부로부터도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뚜렷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들은 오히려 "조사 방향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기자에게 물으며 답답함을 표했다. 피해자 전씨의 둘째 딸인 A씨는 "먼저 유가족에게 사과는 해야 하는 부분인데, 조사만 한다고 하지 유가족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다"라고 하면서 "물론 그 (정부) 사람들이 백프로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어
Jan. 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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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 국무부 특별보좌관 방한..."한국, 개선 여지 없다면 내년에도 아동탈취 협약 불이행 국가"
5일 법무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의 아동 문제 관련 특별보좌관인 미셸 버니어 토스 (Michelle Bernier-Toth)가 6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에 근거한 국내 아동반환 사건의 집행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내 헤이그 아동탈취 협약 관련 사건 처리 장기화에 관해 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은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배우자 한쪽이 다른 한쪽의 동의없이 해외로 불법 이동시킨 16세 미만 아동을 보호하고 신속히 양육권자에게 되돌릴 수 있도록 맺은 국제협약이다. 1980년 10월 만들어져 미국·영국 등 93개국이 가입했고, 한국은 지난 2012년 12월 89번째로 가입해 2013년 협약 이행을 위해 헤이그아동탈취법을 마련해 시행했다. 하지만 지난 9월 한국은 미국에 의해 ‘국제적 아동탈취의 민사적 측면에 관한 협약(헤이그 아동탈취 협약)&r
Dec.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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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ald Interview] Korea needs to secure ‘irreplaceable technology’
South Korea must work toward securing irreplaceable technologies in critical industries as the country looks to become a tech powerhouse, a top government official at the Ministry of Science and ICT says. “Our country wants to become a strong country, but we are not a big country in terms of the (physical) size. So it’s impossible to have all technologies inside the house,” said Joo Young-chang, vice minister and the ministry's top innovation strategist, in an interview with T
Dec.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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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했던 음식은 닭갈비”…프랑스 셰프, 한국 음식 배우러 이태원 찾았다 참변
프랑스 국적의 셰프 게네고 리마무(34)는 지난 29일 평소에 관심 있던 한국 음식을 체험하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다가 참변를 당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그는 올해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 준비 중이었고, 프랑스 요리와 한식을 접목시킨 퓨전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에 와 있었다. 열흘간 이태원을 비롯한 다양한 도시에서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현지 요식업 종사자들의 자문을 구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벌어진 참사로 그는 하늘의 별이 됐다. 리마무의 시신 운구 절차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의 사촌 아이작 페레이라(28)은 7일 코리아헤럴드 기자를 만나 리마무는 “전도가 유망한, 유명한 셰프 였고, 한식 중 특히 닭갈비를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리마무와 함께 자라 친형제와 다름 없다는 페레이라는 그에게 한국 음식을 처음 소개시켜준 것도 자신이라며 “함께 하기로 한 일들이 많은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믿을 수 없다”고 했다. 7일 오후 페레이라는
Nov. 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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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멀린社, “레고랜드 부도설은 억측…신규투자는 자체조달 예정”
올해 5월 개장한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이하 ‘레고랜드’)의 모회사인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레고랜드 부도설은 억측에 불과하고 앞으로 모든 신규투자는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코리아헤럴드의 취재를 종합하면, 멀린은 레고랜드 사업을 맡고 있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특수목적회사(SPC) 아이원제일차를 통해 발행한 2천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최종 부도처리된 것은 맞지만, 레고랜드 운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채무보증을 선 강원도청을 상대로 ‘계약파기’로 소송을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선 ‘기밀유지조항’을 근거로 즉답을 피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3월 23일까지 동절기 임시휴장과 관련해, 멀린은 “파크 전체 휴장은 실외 테마파크 특성상 주 이용객인 어린이들과 그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지난 55년간 지켜온 약속&rdqu
Nov.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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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 국장 “한국, 놀랍게 성장했지만 성평등은 갈길 멀어”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소득 높아 여성에 대한 편견 10년간 오히려 증가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경제·정치 분야에 있어 한국의 성별 격차는 다른 OECD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큽니다.” 페드로 콘세이상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인간개발보고서국(Human Development Report Office) 국장은 지난달 29일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에서 지난 30년간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지만, 여성의 경제적 권한과 정치 참여 관련 지표에서는 남성과 “격차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을 벌고 있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또한 남성보다 20% 가까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이는 “한
Oct.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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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웜비어 부모, ‘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자택 초청
친형 이래진 씨, 13일부터 6일간 방미 웜비어 부모, “집으로 맞이할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씨의 부모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를 자택으로 초청했다. 웜비어 씨의 부친 프레드 웜비어 씨는 2일 코리아헤럴드에 “신디(오토 웜비어 씨의 모친)와 나는 이래진 씨를 우리 집으로 맞이하고 싶다(would welcome Mr. Lee in our home)”면서 “우리는 그를 지지하며 그가 자랑스럽다(support him and are proud of him)”고 말했다. 오는 13일 부터 6일 동안 방미가 예정된 이씨는 앞서 웜비어 측에 만남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웜비어 측은 자택 초청으로 화답했다. 이씨와 웜비어 측의 만남은 이달 17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씨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이주민
Sept.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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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주, 2025년 첫 관광용 드론 택시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자체 최초로 관광용 UAM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한다. 정부가 2025년 UAM 상용화 목표를 가시화한 가운데 제주도는 같은해 주요 관광지를 거점으로 해안가를 잇는 UAM 및 드론 택시 하늘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관광객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내려 바로 UAM을 타고 제주의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것이 가능해 질뿐 만 아니라, 관광지 근처의 드론 택시를 타고 다른 지점으로 환승 이동 할수 있게 된다. 코리아헤럴드가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확정된 제주도의 관광용 UAM 하늘길 루트는 총 3가지로, 제주국제공항과 제주 서쪽에 위치한 모슬포를 잇고, 모슬포에서 섬 남단 끝자락에 있는 가파도와 마라도를 연결하며 동쪽 성산일출봉 일대 해안가를 따라 이동하는 루트로 구성됐다. 특히 많은 관광객들의 동선이 겹치는 대형 호텔 및 리조트 부근에 버티포트를 세워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되어 있다. 제주 드론용 루트는
Aug.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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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팜테코, 자회사 SK바이오텍 아일랜드 증설에 3천만달러 추가 투자
SK팜테코가 자회사 SK바이오텍 아일랜드 공장 증설에 3,000만 달러(약 389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 SK바이오텍 아일랜드를 이끄는 조이스 피츠해리스 사장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와같이 추가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2단계에 걸친 (증설) 자금은 총 6,5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SK팜테코는 더블린시에 위치한 SK바이오텍 공장 확장을 위해 먼저 3,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증설이 두 단계로 나눠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완공시 SK바이오텍의 총생산 용량은 50% 증가하게 된다. 2단계 투자액이 조금 적은 이유에 대해 피츠해리스 사장은 ”1단계 증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부대시설이 1단계 증설로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 2017년 세계적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으로부터 아일랜드 공장을 인수했고, 사명을 SK바이오텍 아일랜드로 바꿨다
July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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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번 선거는 심판 아닌 해결사 뽑아야”
“尹 정부 성공에 필요한 사람은 나” “한·미 정상회담, 중국과 긴장 유발” 남북관계 풀 별도 채널 가동 언급도 박지현에 “이준석처럼 성숙해질 것”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는 24일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서 이번 6·1 지방선거는 ‘심판이 아니라 해결사’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서울시장이 되면, 남북 간 별도 채널을 만들어 정부의 대북 정책에 기여할 수도 있다고 내세우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의료진 번아웃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되,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 등 시민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견제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20대 민
May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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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첫 ‘K팝 ETF,’ 방탄 하이브 주식으로 10% 구성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인 한국 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케이팝 (KPOP) ETF’ 가 추종하는 지수의 10%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주식으로 담기로 했다. 24일 한 업계 관계자는 코리아헤럴드와 만나 현재 해당 ETF의 지수 설계를 담당한 한국 콘텐츠 지식재산권 기업 콘텐츠 테크놀로지스가 구성 종목의 10%를 하이브 주식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ETF는 패시브 ETF이기에 수익률을 달성하도록 운용하지만 그만큼 변동성이 적은 편이다”면서 “하이브 시총이 9조 정도지만 패시브 ETF로 운용되기 때문에 20-30% 대신 한도가 적용된 10%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팝 ETF는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콘텐츠 테크놀로지스는 7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ETF가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으
May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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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힙합 대부’ 타이거JK, 컴백 확정…6월 목표로 신곡 작업 막바지
‘힙합 대부’ 타이거JK가 이르면 다음 달 컴백한다. 지난해 9월 발매한 ‘호심술’ (Love, Peace) 리믹스 싱글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타이거JK는 다음 달 새 디지털 싱글 발매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타이거JK는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컴백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타이거JK가) 빠르면 오는 6월 초중순에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신곡 마스터링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타이거JK의 이번 신곡 발매의 당초 계획은 늦어도 이번 달 중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와 지난달 진행한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의 공연 등을 위한 출국 일정으로 컴백 시기가 늦춰졌다. 그는 “(당초 타이거JK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신곡을 발매하려고 했
May 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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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어린이 제외’ 잇딴 시정 요청에 문화재청 전면 무료 입장 전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다음달 5일 어린이날 7개 궁능을 전면 무료개방으로 전환한다. 또한, 내국인과 외국인에 대하여 별도의 궁능유적 관람료 체계를 적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해나가는 사회적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관람료 규정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어린이날 외국인 어린이에 대하여 차별을 두었다는 지적은 일단락이 되었지만, 평상시 내외국인 궁능 관람료 차등에 대한 규정은 문화재청이 해결해야 할 다음 과제로 남게 된다. 문화재청은 최근 공개한 5월 궁능 무료개방 범위에 관한 안내 글에서 어린이날 궁능 무료 입장 제한 사항에 ‘외국인 어린이 제외’라는 문구로 대중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위 안내문을 두고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항의글이 빗발치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해당 안내문을 수요일 오전 삭제
April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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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인학교, 올해도 세계 명문대 대거 합격
[코리아헤럴드=최희석기자] 경기도 성남 소재의 한국외국인학교가 올해도 재학생들이 미국 아이비리그 및 세계 명문대학교 진학에 대거 성공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24일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외국인학교의 올해 졸업예정인 12학년 학생들은 미국 소재 프린스턴대, 예일대, 컬럼비아대, 브라운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 시카고대, 존스홉킨스대와 캐나다 소재 맥길대, 일본 소재 와세다대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유수 대학에 합격을 통지받았다. 한국외국인학교는 올해 교내 대학진학상담팀의 대학입시 및 학업발전, 사회정서, 정신건강을 위해 학생과 가족들에게 튼튼한 파트너십에 기반된 훌륭한 상담이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교내 고등학교 교장 에이미 켈러는 대학진학상담팀이 학생 및 가족들과 교감하는 여러 대화를 이끌어, 학생들의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 입시 지원과정을 성공적으로 잘 지도할 수 있었고, 카운슬러들은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코로나 이
April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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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피살 공무원 친형 “민주당 인사들이 동생 월북 인정 종용”
[코리아헤럴드=김아린 기자] 서해상 피격 사건에서 희생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들로부터 동생의 월북을 인정할 것을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사망한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56) 씨는 19일 코리아헤럴드를 만나 복수의 민주당 인사들이 사건 발생 일주일 뒤 자신을 찾아와 “(사망한 동생이) 월북한 것으로 인정하라, 그러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에 따르면 2020년 9월 29일 이 씨의 외신기자회견 직후, 이 씨를 만나고 싶다며 연락한 민주당 국회의원 등 4명은 같은 날 늦은 오후 안산에 있는 이 씨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 씨는 이들이 찾아와 “당의 국방위 소속 의원들이 국방부에서 확인한 감청 녹음 파일 등에 의하면 월북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있었다”며 사망한 동생의 월북을 인정하도록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 씨의 조카들을 언급하며 “(월북을) 인정을
April 20, 2022